3/23/19 토,
마태복음 19:13-30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것보다 쉬우리라는 말씀에 모두 근심하게 되는것이 이땅에서 세상의 이치를 이미 알아버린 사람이라면 당연한것 같다. 한때는 그럼.. 내 소유를 다 팔고 따라야하는것이 아닐지라도 소유가 없어야만 하나님을 따를수 있는걸까.. 라는 생각이 든 적도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고 경험할수록 아무것도 갖지 말라는 말씀이 아니라 갖는것에 집착하거나 얽매여 놓을수 없는 것으로 부터 자유로워 지기를 원하시는 말씀이란것을 깨달아간다. 엄마가 준 사탕을 애지중지하며 엄마에게 하나도 내놓을수 없던 그런 아이가 자라서 엄마 드세요 하며 내민 사탕하나가 엄마에겐 그렇게 고맙고 대견할수 없는것 처럼 주를 따르고자 하는 자가 놓을수 없던것에서 자유로워지고 가지는것보다 더 하나님을 따르는것에 즐거워하는 성숙된 자녀의 모습으로 살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간다. 온 세상과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내가 가진 소유 때문에 따르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알지만 정작 맞닥들인 상황에서 여전히 내가 가진것을 조금은 움켜쥐고싶은것이 나의 마음이다. 무엇을 가지고 얻는 만족함이 아닌 내가 원하는것 못가져도 하나님때문에 기쁘고 감사한 날들을 살며 다른것에 한눈팔지 않고 마음뺏기지 않고 오직 주만 따르는자가 되기를 기도한다. 헌신과 희생의 마음이기 보다 사랑으로 주를 바라보며 살아가는 주의 자녀로 살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