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배푸시는 은혜의 많고 적음과 선과 후를 따질 이유가 없다. 왜냐면 그 은혜는 나의 행위로 의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에 의함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기준에서 우리에게 내리는 사랑은 공정한데 우리가 공정하지 못하다 생각함은 나의 기준에서 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남이 운혜를 더 받는다 해서 내가 피해될 것이 없는데 세상은 그것을 나의 불이익으로 여기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내게 필요한 만큼의 은혜를 받았음인데 모자라다 생각함은 남의 은혜를 질투하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든다. 하나님은 사람들 눈에 뛰지 않는 수고를 보시고 기억하시며 보답하시는 분임을 생각하며 당장의 은혜를 바라지 말고 더 멀리 보며 가다릴 수 있는 자가 되기를 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