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화) 마태복음 21장 1-11절

*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사람들은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찬양하며 왕으로 오시는 주를 환영했지만, 그분은 어린 나귀 새끼를 타고 오사 십자가 죽음의 길. 순종의 길로 걸어 오고 계신 것이였다. 
모든 사람의 대속물로 자기를 내어주기 위해 오시는 예수님의 온유와 겸손과 순종은 어제 본문말씀 속 제자들의 모습과는 대조가 된다. 예수님께서 왕으로 높이 오르실 것이란 생각에 제자들은 그 때에 자기가 주님 오른편 왼편에 앉겠다고 서로 다투는데.. 예수님은 세속적인 영광이 아닌 십자가의 영광으로 우리의 수치와 죄악과 고통을 안고 높이 들리실 것이다. 
주님을 따르는 순종의 길은 세속적 부와 성공과 편리와 안전이 아니다.. 주님 가신 십자가의 길은 외롭고 무거운 길일 것인데, 여전히 나는 주님 안에서 무슨 소원과 기대로 서있는가 돌아본다. 
주께서 나를 바닥까지 낮추셔도 끝까지 걸어갈 수 있는 용기가 있는가... 감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기꺼이 기쁨으로 나아갈 믿음과 힘을 가졌는가..
여전히 아니지만, 바라고 소망하기는 그런 예수님의 제자되길 원한다. 성령님의 도우심 아니면 안되기 때문에 주의 영으로 충만케 되기를 또한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