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목) 마태복음 21장 23-32절

*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예수님께 나아온다. 힐문하기 위해서..성전에서 가르치는 권위를 누구에게 받았냐는 것이다. 이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려는 마음보다 주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는 것이 못마땅했다. 
누군가의 말을 들을 때 우리는 그 말이 진리인가 살리는 말인가 내 영에 좋은 양약이 되는가의 여부보다도 누가 그 말을 하는가를 중요하게 여긴다. 나보다 어리거나 배움의 지식이 짧다거나 행색이 초라해보이면 경청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무시한다. 그 말이 나의 부족함을 드러내는 말일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네가 뭔데?" 하는 식의 반감어린 자세를 취하게 된다. 
누가 말하는가보다도 좋은 진리의 말(씀)일 경우 수용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두 아들의 비유처럼 그 앞에서 당장 "예"하기 어렵더라도 뉘우치고 그 말을 받아들이는 순종이 있어야 하겠다. 
언제나 어디서나 가르치기를 좋아하 보단 잘 경청하여 듣는 자 되길 원하고, 무엇이든 누군가에게든 좋은 것은 배우려는 자세를 가지고 살아가는 내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