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2:34-46
또 다시 바리새인 중의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기 위해 질문한다. 그 질문에 답하신 예수님이 다시 바리새인들에게 역으로 질문하시지만, 그들은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했다. 도움말에 '말씀을 누군가를 제압하는 도구로 이용하는 것은 말씀을 주신 하나님과 말씀을 따라 섬겨야 할 이웃를 모두 배신하는 행위입이다' 라고 말한다. 말씀은 내가 듣고 깨달아 순종하라고 주신 것이지, 남을 가르치고 정죄하라고 주신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율법을 잘 안다고 생각하고, 모든 것을 대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두개인과 바리새인들이 오히려 얼마나 무지하고 교만한 자들인지를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다. 영의 눈이 닫혀는데, 육의 눈으로 보고 배웠다고 다 안다고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기도할 수록 더 모르는 것이 많고 겸손해 지지만, 기도하지 않으면 조금 알고 다 아는 것처럼 착각하는 삶을 산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가 얼마나 크고 엄청난 것인가를 알면 겸손해 질 수 밖에 없다. 다 안다고 말하지 말고 나의 연약함과 무지함을 인정하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로 살아가기 원한다. 늘 겸손하게 말씀 앞에 서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