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3:29-39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의 조상들이 죽인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비석을 꾸미며 '우리가 그때 살았더라면 선지자들을 죽이는데 동조하지 않았을텐데..' 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예수님은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라고 부르며 의인들이 흘린 피가 다 너희에게 돌아가리라고 하신다. 남을 보고 '나라면 저렇게 안 할텐데' 라고 너무 쉽게 판단하는 모습이 나에게도 있지 않은가. 여전히 나도 똑같은 일을 하고 있으면서 남을 향해서는 비난과 비판의 말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한다. 나는 여전히 악한 마음의 소유자이고, 교만하고, 남을 정죄하는 모습이 있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암닭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같이 나를 부르시는 분이시다. 그 은혜까지도 모르는척 하고 원하지 않는다면 버림 받을 수 밖에 없다. 여전히 두 팔을 벌리고 기다리시는 아버지 앞에 오늘도 나아가자. 나의 행위가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 않는 것이 문제임을 가르쳐 주신다. 나의 죄된 모습과  안타깝게 기다리시는 주님의 얼굴을 볼 수 있는 영적인 눈을 열어 주시고 돌이키는 마음을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