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마태복음26:1-16
예수님을 죽일 흉계와 계략을 참으로 치밀하게도 짜는 대제사장들과 장로들(3-5), 그리고 7절에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 예수님께 드린 여인, 또 그 여인의 행동을 보고 분개하고 비난한 제자들(8-9)의 모습들 그리고 예수님을 팔아넘길 기회를 모색하는 제자 가롯유다의 모습들이 오늘 본문에 차례로 그리고 대조적으로 이어진다. 그래서인지 이 한 여인의 행동이 더 아름답고 빛나보인다. 예수님의 곁에 스쳐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행실을 이렇게 엿보며, 지금도 이처럼 우리는 각기 다른 모양과 다른 것을 추구하며 살아가는데 무엇을 쫓아야 하는지 왜 그래야 하는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신다. 사람의(제자들의) 눈에는 낭비이고 헛된 일로 보여졌을지 몰라도 예수님을 향한 정성어린 이 여인의 행동은 예수님께 믿음의 행위라 칭찬받고 지금까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곳마다 함께 기억되게 하셨다. 세상을 의식했다면 아낌없이 예수님께 드려질수 없었던 그 여인의 귀한 향유. 참 아름답다.. 세상보지 말고 사람의식하지 말고 나의 주님께 진정한 사랑을 표현하고 보여드리는 용기를 내어보자. 내게 있는 아끼고 아끼는 귀한 향유를 아낌없이 드릴수있는 마음이 있기를... 내가 기꺼이 향유로 부어질수있는 믿음과 결단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직은 멀었다... 그래도 날마다 ‘오늘부터 시작!’의 마음가짐으로 마음의 그릇을 넓혀가고 믿음의 깊이를 더해가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바라며 오늘부터의 도전을 이어가보자. 오늘 하루 잠시라도 예수님께만 집중해보고싶다. 주님께 드릴수 있는 사랑의 표현 경배의 표현은 무엇인지 매순간 물으며 적어 직접 실천해보는 하루하루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