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6:17-35
예수를 이미 은 삼십을 받고 대제사장들에게 팔아 넘긴 가롯 유다도 예수님이 준비한 유월절 만찬에 참석한다. 어떤 마음 이었을까? 예수님이 식사 시간에 '너희 중의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고 말씀하셨을 때 제자들은 근심하며 '나는 아니지요'라고 물었다. 그중에 가롯 유다도 '나는 아니지요' 라고 물었다. 예수님은 가롯 유다가 돌이킬 기회를 주시기 위해 여러번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셨는데도 결국 깨닫지 못했다. 마음에 내 생각, 내 계획, 내 죄악으로 가득 차 있으면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들리지 않는 모양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내 생각을 고쳐 주고, 나의 죄를 깨닫게 하며, 돌이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신다. 자꾸 상황과 환경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고 말하지 말자. 배우려고 하지 않는 마음, 들으려고 하지 않는 마음이 나를 하나님과 대적하는 삶을 살아가게 만드는 것이다. 예수님은 가롯 유다에게 뿐 아니라, 제자들에게도 수 없이 경고하시고 되어질 일을 알려 주셨다. 제자들이 들을 수 없었던 것은 그들의 생각이 너무 강했고, 스스로를 신뢰하는 자아가 강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나를 자꾸 낮추실 때, 일이 나의 계획과 뜻대로 이루어 지지 않을 때.... 나는 어떤 생각을 하나? 나를 돌아보는지 아니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낙심하고 주저 앉는 자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오늘도 삶 속에서 하나님을 알아가고 나를 알아가며 성령의 도우심을 갈망하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가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