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6:36-56

예수님은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에게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부탁하시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얼굴을 땅에 대시고 기도하신다. 예수님의 상황과 마음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제자들은 같은 시간에 잠들어 있었다. 그 모습을 보신 예수님은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신다. 내가 시험에 드는 이유는 '깨어 기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해 할 수 없는 많은 사건과 상황이 내 삶 속에 일어나지만 깨어 기도 함으로 승리의 삶을 살아 가기 원한다. 사단은 기도하지 못하도록 자꾸 방해하고 낙심하게 만들지만 오늘도 성령을 도우심을 구하며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기 원한다.

예수님을 잡으러 온 무리들 중의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칼로 친 제자를 향해 예수님은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말씀하신다. 천사를 동원하여 잡혀 가지 않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신 예수님이시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도록 하시기 위해 자신의 생각과 모든 욕심을 포기하신다. 폭력은 내 생각과 감정이지만, 용서와 순종은 하나님의 생각이시다.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생각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며, 말씀을 성취 시키는 삶이다. 내가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이 없음을 알기에 '깨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신다. 나의 힘이 아닌 성령의 힘을 의지할 때 순종할 수 있다. 기도는 내 뜻을 이루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내 뜻을 꺾기 위함임을 기억하면서 겸손함으로 기도의 자리에 앉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