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7 (수) -
마태복음 27:11-26
예수님을 죽이기로 작정한 일은 결국 예수님을 법정 총독앞에 넘기게 된다.
총독 빌라도는 예수님의 죄명이 "자칭 유대인의 왕" 이라는 사실을 되물을뿐 다른 어떤 죄가 있는지 정확히 알지도 못했을뿐더라 본인 자신도 예수님을 죽이는 일에 결부 되고 싶어 하지도 않는 마음이였음을 본다.
당시 가장 중요한 일을 결정 짓고 행해야 하는 총독의 입장이 사람들의 민란이 일어날것에만 촛점이 맞춰진채 올바른 판결을 내리지도 못하는 우유부단한 성격의 빌라도의 모습이 안타깝다. 한 사람의 삶과 죽음앞에 죄몫에 따라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할 수 있는 말한마디의 공권력이 어처구니 없이 행해진다. 이유인즉은 나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일이기 때문이 아닐까.... 나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일이기에 끔찍한 일을 벌일 수 있는 이기적이고 나태한 모습...
뿐만아니라 그의 아내의 꿈을 통해 조언을 해줄때의 반응도 나만 빠져나올 구멍을 찾기 위해 손을 씻던 모습도 아쉽기만 하다. 그러기에 예수님의 죽음에앞서 빌라도에 대한 기록도 누군가에게 여지없이 있는 내면을 살피게 하심임을 깨닫는다.
좀 더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기를 힘쓰는자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