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7:45-56
예수님이 돌아가실 때에 온 땅이 어둠이 임하고 땅이 진동하고 바위가 터지며 무덤이 열리고, 성소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백부장과 예수를 지키던 자들은 지진과 그 일어난 일을 보고 두려워 하며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 이었도다' 라고 말한다. 믿지 않는 것은 하나님이 보여 주시지 않았기 때문일까? 내가 믿고 싶지 않기 때문은 아닌가? 그래서 나는 외적인 조건을 말하고 하나님은 내면을 말씀 하시나 보다. '보여 주시면 믿겠다'는 나에게 '믿으면 보여 주겠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 내 안에 욕심과 포기할 수 없는 어떤 것이 있으면 예수를 따를 수 없다. 끝까지 예수님의 뒤를 따른 사람은 갈릴리에서 부터 따라온 여자들이었다. 그들은 아무런 힘도 없고 잃을 것도 없는 사람들이었다. 하나님이 많은 것을 주셔도 그것에 마음 빼앗기지 않아야 끝까지 하나님을 따라 갈 수 있다. 무얼 더 보여 달라고 말하기보다 내가 깨달은 것, 아는 것, 믿는 것을 붙잡고 나아갈 때 더 큰 은혜와 지혜와 믿음을 허락하실 것을 믿는다. 오늘도 다시 결단하고 믿음으로 걸음을 떼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