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3 아가 2:8-17

10, 13“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함께 가는 것이 사랑임을 보게 하신다. 힘들더라도 같이 가는 것, 무엇이든 함께 하고 싶은 마음.. 좋은 것 맛있는 것 을 보면 생각나고 아름다운 장관을 공유하고 함께 나누고 싶은. 쓰면서 사랑하는 얼굴들이 떠올라 나도모르게 웃음지어졌는데 ... 적고보니 하나님의 나를향한 마음이 이모든것이구나 다시금 깨닫게 하신다. 때론 아버지처럼 자상하게 때론 엄마처럼 포근하게 때론 연인처럼 열정적으로 따뜻하게 때론 친구처럼 편안하게... 나를 향한 한없는 하나님의 그 사랑...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자야 수미야 일어나서 나와 함께 가자! 마치 하나님이 옆에서 속삭이듯 말씀하시는 것처럼 들려온다. 주님은 우리가 문밖으로 나와 주님과 더 깊고 풍성한 교제를 나누길 원하십니다/는 도움말이 와닿는다. 나를 향해 달려오신 주님의 사랑, 함께 동행하며 발걸음을 맞추어 걷기원하시는 주님의 사랑, 가장 사랑하는 아들까지 기꺼이 내어주실 만큼 사랑하시는 참 대단한 그 사랑.. 주님과의 시간을 늘려가고 더 풍성하게 친밀하게 깊어지기를 소망한다.  

15 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우리의 포도원에 꽃이 피었음이라- 사랑은 처한 어려움에 함께 힘을 합하고 마음을 합하는 것임을 보게하신다. 눈 앞에 닥친 큰 일 앞에서는 하나가 되기 쉽지만 작은 오해나 원망이 관계를 무너뜨리고 와해하게 됨을 쉽게 보게된다. 그래서 ‘큰 사자’가 아니라 숨어드는 ‘작은 여우’라 하셨나? 포도원의 꽃필무렵 출몰하는 작은 여우를 한마음 한뜻이되어 잡아야 함을 보게하신다. 우리 가정에, 또 속한 공동체에 만발한 꽃을 짓밟고 화합을 망치려는 그 작은 여우를 늘 경계하며 살자. 작은 여우가 제마음대로 틈타지 못하도록 신뢰로 믿음으로 또 이해로 서로 견고하게 빈틈없이 사랑의 울타리를 세워가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