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목) 히브리서 11장 13-22절

* 16절 :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20대 후반..나그네의 삶에 대해 묵상하면서 믿음으로 하늘 본향을 꿈꾸고, 이 땅에서는 외인으로 살아가야함을 깊이 생각했었다. 오늘 말씀을 보며 그때가 떠오른다. 20년이 지난 지금 나는 오직 소망을 하늘에 두고 살아가고 있는가?
매일 매순간 이 땅의 것에 마음두지 않고 살아간다고 자신할 수 없지만, 적어도 여전히 세상에서 말하는 성공과 안위와 평안과 즐거움을 좇아 살아가지 않으려 한다. 온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며 살고 싶은 열망이 있다. 
믿음의 선조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모두가 이같은 믿음의 씨름과 갈등, 요동침 속에서도 결국 하나님을 택하였음을 본다. 
최근 한국에서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교회오빠" .. 아직 보진 못했지만, 이야기는 이러하다. 평범한 두 집사님 부부의 삶 속에 찾아온 욥과 같은 고난과 고통.. 부부의 아이가 태어난지 한달만에 발견된 남편의 대장암 4기, 그로인한 어머니의 비극적 죽음, 연이어 발병된 아내의 혈액암 4기..그러나, 주인공 부부는 고통 속에서 끝까지 주님을 원망하지 않고 신뢰하며 아픔을 극복해나가려 애쓴다. 결국 하나님은 남편을 암으로 투병하다 하늘로 불러가셨지만, 부부는 모두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주님 영광을 바라본다. 
세상에서 남보란 듯 성공하고, 일이 술술 잘 풀리고, 원하는 대로 기도가 응답되고.. 이런 삶만이 진정 우리가 원하는 이 땅에서의 삶인가? 이런 삶만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세상에 주를 전하는 간증이 되눈 것일까? 적어도 믿음을 가진 자라면 나의 마음과 기도의 내용과 고난 속에 반응하는 태도가 하나님 모르는 자들과는 구별되어야 하지 않을까 돌아보게 만드는 주인공 부부의 신앙! 
이 세상은 나그네길, 나는 다만 나그네이다. 나의 본향은 저 천국이다. 하나님 나의 아버지가 계신 그곳.. 하늘의 것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자 되길 갈망하며 마음을 새롭게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