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3:1-15
하나님은 이마가 굳고 마음이 굳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에스겔을 보내신다. 그리고 '듣든지 아니 듣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고 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듣지도 않을 것을 아시면서 왜 보내신 것일까.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 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랑, 끌어 안으시는 은혜, 버리지 않으시는 관심. 단 한 사람이라도 말씀을 듣고 돌아오기를 바라시기에 '듣든지 아니듣든지' 전하라고 하신다. '왜 나에게 관심이 없으시냐?' 고 묻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싫어하는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자. 도움말에 '듣는 이들이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라, 듣지 않으려 결심했기 때문입니다' 라는 말에 마음이 아프다. 그래서 하나님은 늘 마음을 강팍하게 하지 말라고 하셨나보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정말 대단하다. 그 사랑과 은혜를 나도 받았는데.... 나는 받고 누리면서 다른 사람은 빨리 심판하시고, 벌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이 내게 있으니.... 비록 에스겔 처럼 엄청난 사명을 받을 자신은 없지만, 중보자로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기도의 자리에 앉아 있기를 원한다. 늘 나의 마음을 살피며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들을 수 있는 부드러운 마음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순종의 사람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