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화) 에스겔 3장 16-27일

* 칠일 후 에스겔에게 다시 나타나신 하나님은 좀더 구체적으로 해야할 일을 말씀해주신다.
이스라엘 족속으로 파수꾼을 세우사 하나님의 심판을 알리고 그들을 죄에서 돌이키도록 경고하는 임무를 주신다. 중간자, 중재자의 역할이 참 중요하면서도 어려운데, 그 일이 에스겔에게 주어졌다. 주님을 믿는 현재 우리들에게도 하나님은 파수꾼으로 서라고 하시는 것 같다. 하나님과 세상, 사람들 사이에서 주님의 마음을 전하고 나누고, 그분께 가까이 나아오도록 다리 역할을 하는 사람..
다리가 되는 삶은 많은 사람에게 밟히는 삶이라고 누군가 말했다. 결코 쉽지 않다. 이리 치이고 저리 밟히는.. 죽어져야만 비로소 이음줄 역할을 할 수 있다. 
어떤 일을 하든, 어떤 목적으로 모이든, 누가 모인 모임이든 상관없이 주 안에서 서로 화평케 되는 것을 목숨걸고 지켜가야겠구나 생각이 든다. 심판을 선언하시면서도 돌아오길 바라시며 끝까지 경고의 메세지를 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모두가 주께로 돌이켜 나아오는 것이다. 사랑으로 덮으시고 한 몸으로 이어지길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더 깊이 깨달아 알고 느끼고 세워가길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