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16:1-14
내가 누군지를 알아야 한다. 나는 누구인가를 생각하며 살지 않으면 교만의 끈을 놓지 못할 것이고,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를 생각하지 못한다면.... 욕심에 가득 찬 이기적인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다. 하나님은 에스겔을 통해 이스라엘은 유대인들이 무시하고 불쌍히 여기는 헷 사람, 아모리 사람과 같은 근본을 가지고 있는 자였고 버림 받은 자였다. 버림 받은 이스라엘을 하나님이 불쌍히 여기시고 언약을 맺어 하나님의 백성 삼아 주셨다. 그리고 곱고 아름답게 꾸미며 왕후의 자리에 앉게 하시고 하나님이 입혀준 영화로 인해 온 땅에 그의 명성이 펴지게 하셨다.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것이 나 스스로 이루어 놓은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은 아닌가. 내가 어떻게 태어남과 죽음을 마음대로 할 수 있으며, 세상을 움직일 힘이 있겠는가. 너무나 연약한 버림 받은 벌거벗은 어린 아기와 같은 모습이 아닌가. 하나님이 돌보시고 키우시고 인도하셨음을 믿는다면, 내가 누리고 있는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기억한다면, 내 멋대로 함부로 행동하며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다. 나를 지으신 하나님,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 나를 돌보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날마다 기억하면서 결코 교만의 길을 걸어가지 않기를 소원합니다. 주님, 나로 은혜를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의 얼굴을 날마다 뵙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