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0:40-49

하나님은 심판하시는 분이시지만 또 회복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맹렬한 불꽃을 누가 끌 수 있겠는가. 푸른 나무, 마른 나무 가리지 않고 남에서 북까지 태우시겠다고 하신다. 아무리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셔도 백성들은 '비유로 말한다'고 생각하고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이러한 악한 백성을 구원하시고 회복하시는 이유는 절대 의롭기 때문이 아니다. 이스라엘을 포함한 모든 사람은 악인이고 죄인이며 강팍한 자들이다. 애굽 시대에도, 광야 시대에도, 가나안에 들어가서도.... 변함없이 규례와 율법을 무시하고 내 감정에 따라 살아갔던 자들이다. 세월이 흘려도 사람은 마찬가지이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을 인도하신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이 더럽힘을 받지 않게 하시기 위함이다. 하나님께서 선택한 백성을 끝까지 책임지시고, 스스로 이름을 지키시기 위함이다. 조금만 올라가고 내가 무언가를 한것 같고 할 수 있을 것 같은 교만이나, 조금만 낙심하면 모든 것을 다 잃은 것처럼 좌절하고 포기하는 열등감도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행위이다.  나는 여전히... 죄인...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한 순간도 살아갈 수 없는 자. 그래서 나의 연약함이 감사가 된다. 이런 저런 일들이 내 앞에 있지만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이 선한 것임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감사로 오늘도 살겠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