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6:1-21

예루살렘이 황폐된 것을 보고 두로는 기뻐한다.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던 문이 깨어져 닫혀 버리고 그곳을 드나들던 사람들이 두로로 오게 될 것을 생각한다. 예루살렘의 황폐가 곧 두로의 충만으로 채워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의해 예루살렘의 멸망을 기뻐한다. 다른 사람은 고통 가운데 눈물을 흘리는데.... 나는 나의 이익을 계산하면서 기뻐하는 것을 본다면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하실까. 하나님보다 돈이 더 중요하고, 모든 것의 주인이 하나님 이심을 모르기에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다. 내 힘과 능력, 지혜로 이루는 것 같지만 하나님이 입김 한번 부시면 다 날아가 버릴 것이고, 많은 것을 가졌지만 진정한 행복과 만족을 가질 수 없고, 돈이 영원히 나의 소유가 될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 내가 경험하지 못한 것은 알 수 없는 것도 많지만... 경험해 보지 못했어도, 성경을 통해, 역사를 통해, 다른 사람의 삶을 통해 배우고 깨달아야 한다.  늘 내 생각과 내 감정에 얽매여 있기에 깨닫지 못하는 것이지.... 좀 넓은 시야를 가지고 바라 보고 생각하며 살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고 깨달아 알 수 있다. 아무리 보여 주어도 보지 못하고, 아무리 들려 주어도 듣지 못하며 강팍한 마음으로 살아가지 않기를 기도한다. 주님, 마음밭이 딱딱해 지지 않도록 날마다 내 마음을 살피고 주의 얼굴을 구하게 하소서. 오늘도 은혜의 단비를 부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