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7:26-36

모든 사람의 선망의 대상이었고, 자랑이었으며, 풍요를 맛보게 하였던 두로가 큰 물로 인해 하루 아침에 사라져 버린다. 어느 누구도 그렇게 허망하게 사라져 버릴 것이라고 생각해 보지 못했을 것이다. 도움말에 '두로의 배는 인간 문명의 결정체였으며 탐욕과 자만의 상징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내신 동풍 (바벨론)을 이기지 못하고 하루 아침에 소멸됩니다' 라고 말한다. 나의 힘과 능력에 의해 나의 인생이 내 뜻대로 움직이고 있다고 착각하며 사는 것은 아닌지. 하나님 없이... 때로는 돈이, 때로는 힘 있는 친구가, 때로는 나의 학벌이 '행복으로 가는 배' 라고 착각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며 살아가야 한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가 아니고서는 그 배가  평화로운 항해를 계속해 갈 수 없음을 기억하자. 내가 많이 가질수록 평안해 질수록 하나님이 나의 삶에서 점점 밀려나는 일이 없기를 소망한다. 나의 삶에서 하나님 보다 앞서는 것이 없기를 원한다. 내 감정, 내 자존심보다 말씀에 순종하는 법을 배워 가면서 세상의 것에 마음 빼앗기지 않는 법을 배워가자. 내가 많이 소유하지 못하고, 높은 위치에 올라가지 않았기에 더 쉽게 훈련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바로 '지금'이 아니겠는가.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삶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