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7:16-26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말씀하신 방법 대로 행하여 아간의 죄를 밝혀 내신다. 아무도 모르는 것 같아도 하나님은 모든 것을 보고 계시고 알고 계신다. 마지막 날에 나의 모든 행위가 하나님 앞에 밝히 드러나게 될 날이 있음을 기억하자. 하나님이 드러내시기 전에 내가 먼저 하나님 앞에 나아가 고백하고 돌이킬 수 있는 용기와 은혜가 날마다 나에게 있기를 원한다. 아간이 아름다운 외투와 은 이백 세겔 그리고 금 덩이를 자신의 장막 땅 속에 감춘 이유는 '욕심' 이었고 '내가 노략한 물건' 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이러한 생각이 하나님의 엄중한 명령을 무시하게 만들었고, 하나님을 경외 하지 못하게 했다. 40년동안 광야에서 하늘의 만나를 먹고, 반석의 물을 마셨으며, 불기둥과 구름 기둥의 보호하심을 받았으면서도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나님이 나의 삶을 이끌어 오셨음을 보았으면서도, 여전히 내가 나의 삶을 이끌어 가야 한다는 생각과 욕심이 아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게 하였다. 돌아보면 나도 똑같은 사람이다. 왜 이리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것이 힘드는지... 그 연약함을 알기에 오늘도 하나님 앞에 무릎을 굻는다. 아간의 죄로 인해 모든 가족이 죽임을 당한다. 그 큰 물건을 장막 땅을 파고 묻을 때 가족들은 그것을 보았을 것이고 도왔을 것이다. 다른 사람의 죄를 보고 알면서도 침묵하는 것도 하나님 앞에 죄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철저하게 죄를 처리하고 거룩한 삶을 살겠다고 결단하는 것만이 하나님의 일하심을 볼 수 있는 방법이다. 아간처럼 죽어 마땅하지만 그리스도의 보혈로 용서하시고 일으켜 세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오늘도 기억하면서 다른 사람을 정죄하지 않고 겸손하게 주를 따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