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 (목) 빌립보서 2장 19-30절

* 바울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수고하는 두 사람을 언급한다.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
주를 위하여 죽기까지 헌신하며 자신의 삶을 복음을 위해 드렸던 바울 주위에는 하나님께, 그리고 바울에게 있어 신실한 동역자들이 있었음을 보게된다. 성경에 이름조차 거론되진 않지만, 바울을 돕고 함께 협력했던 사람들...바울서신에 보면 그런 자들의 이름을 나열하며 문안하는 구절들을 볼 수 있는데, 그 안에 기록지되 않은 사람들도 얼마나 많을까 싶다. 이런 자들의 도움과 협력으로 바울은 끝까지 주를 전하는 사역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존귀한 자들..(29절)

7-8년 전 쯤 세 아이들이 아기였을 때 육아에 지친 몸과 마음으로 밤을 맞아 아이들을 재우며 한사람 한사람 애들을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이런 마음을 주셨다. "은영아..너는 왜 미국에 와서 외롭다ㅠ 동역자가 없다 생각하며 이를 구하니..지금 곁에 있는 아이들이 너의 동역자야. 나는 너의 소원대로 하나님 나라의 동역자를 너에게 주었다" 깜짝 놀랐다. 이런 생각을 한번도 한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내 옆에 누운 아이들은 아직 말을 못하는 아기도 있고, 여전히 내가 돌보아야 살아가는 아이들이였기 때문이다. 이것은 나로부터 나온 아이디어가 아니였고, 하나님의 음성이였다. 그런 눈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니 정말 이 아이들이 엏마 못되어 쑥쑥 자라 성인이 될 것이고, 아니..10대만 되어도 영적인 대화가 가능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 음성은 때론 날 당황케 하지만, 그분의 말씀 안에는 내가 생각지도 못하고 또 거부할 수 없는,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은혜와 사랑과 위로와 소망이 담겨있음을 경험하게 된다. 

이 아침 그 때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음성을 생각하며, 아이들에게 말씀 그대로,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더욱 묵상하며 주만 높이는 우리가 되도록 가르치고 나누고, 기도해야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하나님..제게 존귀한 동역자 남편과 하늘, 현수, 하현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하나님을 섬기며 같은 마음으로 하나되어 주의 나라 이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