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2:1-7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한다. 처음 사랑을 버렸다고 책망받은 에베소 교회는 어쩌면 박해와 거짓 가르침과 악한 자들과 싸우면서 처음 사랑을 잃어버렸는지도 모른다. 몸이 힘든 것은 쉬면 피곤이 풀리지만 정신적인 싸움은 쉬어도 피곤이 풀리지 않는다. 교회안에 들어 온 거짓 사도와 악한 자들과의 싸움에서 인내하고 수고하였지만 처음 사랑을 잃어버린 결과를 초래했다. 그 사랑을 회복해야 한다. 그 회복은 '회개'에서 시작된다. 처음 시작은 '사랑'에서 시작되었는데, 사랑이 '일'이 되고, 일이 '종교화' 되어 율법주의가 되지 말아야 한다. 도움말에 '이기는 교회는 견디는 교회이기도 합니다' 라는 말이 마음에 다가온다.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보다 주님과 함께 견디며 나아갈 때 처음 사랑도 잃어버리지 않고 성령께서 직접 일하시는 것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처음 사랑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고, 날마다 그 사랑을 회복하는 것이다. 나는 그 처음 사랑을 어디에 떨어뜨렸을까... 생각하고 묵상할 때 깨닫게 하시고 회개하게 하시고 회복하게 하시는 은혜가 오늘 나에게 있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