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4:14-20
무르익은 곡식은 추수하시고, 악인의 포도는 심판하신다. 하나님의 심판이 두렵지만... 하나님의 심판이 없다면 내가 제대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나이가 들어갈 수록 인생은 홀로 살아가는 것이라는 것을 느낀다. 자녀들도 다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옆에 있는 남편도 때로는 도움자가 아니라 가끔은 방해꾼(?) 같이 느껴진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이 위로자도 되지만, 나를 훈련시키는 사람이기도 하다. 사람에 의해 흔들리지 말고 중심을 잡고 하나님을 따라 가려면 홀로 서야한다. 누가 기도하면 나도 기도하는 자가 아니라, 아무도 기도 안해도 나는 기도해야 한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래서 구원하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더 많이 알아가고 묵상하며 살아가야 함을 느낀다. 아버지가 다른 형제들을 야단쳐도 내가 꺼리낄 것이 없다면... 당당하고 평안할 수 있는것 처럼 나도 심판의 날에 두려움이 없는 자로 서 있고 싶다. 그 은혜를 입기 위해 오늘도 나를 돌아보고, 자꾸 달라붙는 세상의 먼지들을 주의 보혈로 씻으며 거룩함을 추구하며 살아가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