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0/19 금,
요한계시록 19:11-21
솔직히 모두가 분주하고 바쁘고 이것저것 정신이 없이 지나가는 이시간에 하나님을 바라보며 좀퍼럼 기쁨이 넘치지만은 않는다. 나도 잘 모르겠는 이 감정을 표현하기도 어렵고 말씀을 묵상하며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다가 또 알것도 같은데 왜 내마음은 이리도 미적지근 한걸까. 그리스도의 승리를 온전히 붙들지 못함 때문일까. 답답한 마음이지만 그래도 말씀을 붙들고 있음이 은혜이고 복이다 생각해본다. 말씀 아니면 지금쯤 썩어질 것들을 바라보며 내 마음을 쏟고 있을텐데 그것이 아니라 다행이라 여기게 된다. 매일 매일 열정과 사랑과 기쁨이 넘치는 삶이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순간에도 그리스도의 승리로 말미암아 하나님은 여전히 나와 함께 하시고 계시지...생각하며 힘을 내어본다. 오늘도 주를 의지하고 붙들며 나아가는 삶 가운데 은혜를 베푸셔서 기쁨을 회복하고 새힘을 주셔서 승리하신 주님을 따라 나도 승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