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20:1-15
첫째 부활은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죽임 당한 자들과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고 짐승의 표를 받지 않은 자들이 살아 천년동안 그리스도와 왕노릇 한다. 그리고 난 후 완전히 마귀를 멸하시고, 각 사람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는다. 하나님이 나의 행위를 보고 계실뿐 아니라, 기록으로 남겨 놓으셨다니 놀랍다. 고린도 후서 15:19에서 바울은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고 말한다. 말씀대로 살기 때문에 죽임을 당하고, 참고 견디고, 억울하고 분한 모든 것을 하나님이 보고 알고 계실뿐 아니라, 행위를 기록까지 해 놓으셨단다. 이 사실을 기억할 때 억울함도 분노도 다 주께 아뢰고, 참고 견딜 수 있는 힘이 생긴다. 계시록은 두려워 하라고 쓴 책이 아니라, 고난과 환란 가운데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순결한 삶을 살아가라고 격려하시고 위로하시는 책이다. '억울함'이 아닌 '황송함'이 되도록 주님의 시선으로 모든 것을 바라볼 수 있는 힘을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