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5:1-32
죄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노아 홍수 이전에는 몇 백년씩 살았지만... 그들도 결국 죽었다. 아담의 후손들의 기록은 몇년에 자녀를 낳고 몇년을 살다 죽었다는 것 뿐이다. 하나님이 기록하고 싶으신 것은 에녹처럼 '하나님과 동행' 했다는 것이고, 라멕처럼 '하나님의 위로'를 구하는 마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아담의 범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소원해진 땅이지만, 여전히 하나님과의 관계의 이어가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을 하나님은 기억하시고 복 주신다. 나의 삶도 이 땅에서 몇 살에 자녀를 낳고 몇 살에 죽었다는 기록만 가지고 하나님 앞에 서지 않기를 원한다. 자녀를 키우기 위해 애쓰고, 먹고 살기 위해 애쓰다 죽는 자가 아니라, 늘 하나님과 친밀함을 맺기 위해 힘쓰고 동행의 은혜를 맛보기 위해 애쓰는 자 되기를 원한다. 다시 허락하신 새해에는 하나님이 나를 기억하실만한 일들이 많이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