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6:1-2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았다. 내 마음대로 사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며 사는 것이 행복인 줄 알지만, 하나님을 떠난 삶은 부패요, 포악만이 가득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하나님이 만드시고 '보시기에 좋았다라' 는 말씀이 하나님의 근심과 한탄으로 바뀐다.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과 같이 되리라'고 유혹하던 사단이 오늘도 하나님께 순종이 아닌 하나님 처럼 살 수 있다고 유혹한다.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탐스럽기도 하게 보였던 선악과처럼 사단의 유혹은 여전히 달콤하다. 누가 그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런데 그 시대에도 그런 사람이 있었다. '노아'였다. 그가 의인이고 완전한 자로 하나님께 인정받은 이유는 '하나님과 동행' 하였기 때문이다. 동행은 순종을 의미한다. 내 마음대로 사는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겠는가. 노아는 얼마나 많은 유혹과 비난을 받았을까. 그럼에도 홀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사단이 '내가 유혹하면 다 넘어간다' 라고 하나님을 대적하고 조롱할 때 하나님이 '여기에 아닌 사람도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하실 수 있는 사람이 있으니....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셨을까. 오늘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사람을 찾으신다. 너무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조심스럽게 '하나님, 저 여기 있어요' 라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하고 싶은대로 말하고 행동하면서 어떻게 동행할 수 있으며, 어떻게 의인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면 나의 생각과 감정을 내려놓고 순종하는 법을 배워하며 하나님과 동행의 기쁨을 알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