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 창세기11:31-12:9

떠나고 가라 하신다. 

하나님은 가야 할 목적지를 알려주지 않으시고 떠나면 그 땅을 보여주겠다고 하십니다. 일단 떠나기로 결심하고 일어선다면 하나님께서 가야 할 길을 보여주실 것 입니다/는 도움말이 인상깊게 다가온다. 똑같이 갈대아우르를 떠나 가나안으로 갈 예정이었으나 가족들을 이끌고 나온 데라는 중도에 들린 하란에서 남은 생을 살다가 삶을 마감한다. 만약 데라가 아브람과 같이 가나안 까지 갔다면 뭐가 바뀌었을까 문득 궁금해졌다. 동시에 나도 스스로를 돌아보는 오늘이었다. 편함 익숙함에 안주해 나의 하란에서 머물고 맴돌다 끝나지 않기를.. 아브람처럼 믿음으로 순종하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하나님 말씀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명하신 가나안에 이르기까지 전진하기를 결단한다. 일단 결심하고 말씀을 따라가면 길을 보여주시는데 미리 일정을 알아야 하고 안전을 확인하고 부수적인 것들을 다 해놓고 출발하려다 다시 눌러 앉게 되는 것에서 이제는 벗어나자. 악한 죄에서 떠날 수 있기를.. 변화가 두려워 기약없이 밍기적거리다 죄의 습관을 끌어안고 눌려 살지 않기를 바라며.. 떠나라 가자 하시면 언제든지 주님 손 잡고 즐거이 떠날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하며 깨어살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