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 (화) - 
창세기 19:24-38

하나님께 은혜를 입어 소돔에서 구출된 롯과 그의 가족들은 여전히 내가 살던곳에 미련이 남아있다.
하나님의 하시려는 일을 알려 주시고 두려움과 아쉬움에 있던 자를 손을 잡아 끌어 내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보기에 쉬운곳을 택해 안주하고
머물려 한다. 이에 유항과 불이 소돔과 고모라에 비같이 내린다. 그런 엄청난 사건이 일어남에도 삶의 미련때문일런지 뒤를 돌아본 롯의 처의 모습이 그려진다. "롯의 처를 기억하라" 라는 무서운 말씀이 나를 오늘 덮어주길 기대한다.
삶속에서의 이런저런 일들은 나의 믿음을 성장 시키지 위한 일이다.
악한 마음을 보게 하심을 악함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일이다. 이 악함에 눌려 내자신 조차 가눌 수 없게 눌려 있지 않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자로 나를 향한 구원계획은 죽이고자 하심이 아닌 살리기 위함이심을 믿어보자. 아브라함을 보시고 롯에게 까지  은혜를 베푸셨기에 죽을수 밖에 없을 영혼을 살려 주심을기억하기로한다.
롯이 원했던 소돔을 떠날때 가깝고 안전할 것 같은 소알성을 택하여 머물렀지만 벌어진 상황은 더 안전한 곳을 향해 피신한다. 처음 천사들이 알려준 그 산으로 향해 옮겨간다.
처를 잃고 이제 남은 롯과 두딸.. 
이들에게 허락된 생명의 연장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임을 먼저 생각했다면 하나님을 기억하는 모습이 되었을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내가 생각하는 내방식으로 후손을 이어가는 일이 벌어진다.
훗날 모압과 암몬 자손의 조상이라니 씁쓰름할뿐이다..
오늘 나에게도 주시는 교훈이 아닐 수 없다. 내생각이 먼저가 아닌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다시금 은혜의 자리에 앉아 긍휼하심을 얻기를 갈망한다. 회개와 회복의 시간으로 나를 살리실 것이며 감사와 찬양으로 나아가는 자가 되기를 결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