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020 목,
창세기 25:1-18
선택받은 자들을 통해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시지만 그외의 수많은 사람 즉 온땅과 모든민족에게 관심이 있으시고 삶에 개입하시고 복도 내려주신다. 구원의 도구가 되어 선택받은것에 대한 오만한 사고를 깨고 성경에 잊힌 사람을 읽어내야 한다는 도움말처럼 이스마엘과 아브라함의 후처의 자녀들의 이름이 오늘 본문을 통해 소개되어지는 가운데 아무도 아닌것처럼 그냥 대충읽고 지나갔던 이름들이 새삼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나도 저 가운데에서 참 하나님을 만났는데.. 내가 찾아서 만난 하나님이 아니라 처음부터 하나님은 아무것도 아닌 나를 바라보고 계셨지...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이 은혜를 온땅과 모든 민족에게 베풀어주시고 돌아서서 받기를 원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좀 더 알아가기 원한다. 광야로 쫓겨갔던 이스마엘이 이삭과 함께 아버지 아브라함의 장사를 지내는것을 보며 하나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것은 다른것 아닌 사랑으로 화목하는것 이라 말씀하신다. 나 혼자 삶을 살아내고 믿음을 지키는것도 힘겨워 때로는 불평하고 누군가를 원망하고 힘들어 다른이들을 돌아보기도 힘든 이 삶 속에서 다시금 돌이켜 아버지의 사랑을 감사하고 찬양하며 누군가를 돌보고 돌이킬수 있는 영향력을 조금이라도 미치며 아버지의 마음을 그저 기쁘게 해드리는 삶을 살아야 겠다는 다짐을 한다. 하나님의 은혜 아니고서 어찌 이것이 가능하겠는가. 무엇보다 은혜를 구하며 말씀을 통해 결단한대로 살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