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 창세기27:15-29

15-17 에서의 옷과 염소새끼의 가죽까지 이용한 주도면밀한 리브가의 계략을 본다. 그리고 그런 어머니의 영향일까. 이제는 서슴치않고 속임수와 거짓말을 하는 야곱의 모습또한 보게 된다.(18-21, 24) 눈이 어두워진 아버지에게 '나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라며 마음껏 자신을 축복하시라 말할뿐아니라 '아버지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로 순조롭게 만나게 하셔서' 라며 하나님의 이름까지 들먹이는 야곱이 처음에는 뻔뻔하게 느껴졌다. 그러나 이것이 비단 야곱만의 행동인가 말이다. 나의 삶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그렇게 들먹인 일은 전혀 없었다 라고 단언할수없음을 반성하고 회개하게 되는 오늘 본문이다. 조심하자. 나를 미혹하고 내가 분별력이 흐려지게 만드는 안팎의 것들이 무엇일까 생각해보고 짚어보며 돌아보게된다. 말씀으로 나의 계획이나 욕심이 하나님안에서 선하게되어 그 시작과 동기도 선하게 과정도 하나님의 원하시는 의롭고 선한 방법으로 마무리까지도 아름답게 열매 맺기를 바래본다. 나의 삶도 마찬가지... 끝까지! 주님 부르실날 까지 날마다 더해지는 사랑과 믿음되도록. 말씀에 민감하게 깨어 수시로 기도로 물으며 말씀에 나를 내려놓고 기쁘게! 기꺼이! 순종하기를...

오늘 본문을 묵상하며, 야곱은 그 욕심을 이용해 결국 큰 축복을 얻었지만 누가 그를 탓할수있을까. 내가 뭐라 할수 있는 자격이 있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어리석음, 죄인이었던 그러나 아직도 버리지 못한 그 모습조차도 하나님은 그대로 사랑하시며 그러나 그 은혜로 품으시고 안아주시며 다듬고 변화시켜가신다. 말씀으로 만난 야곱을 그리고 주변누구든... 정죄하고 비판하기보다 그를 통하여 나를 돌아보고 배우게 하시는 주의 뜻을 깨달아가자. 그리고 멋지게 주안에서 변화되어갈 모습을 기대하며 위해 기도하며 아버지의 마음과 시선으로 너그러이 지켜볼수 있기를. 다른 이도, 내 자녀도 그리고 나 자신까지도..

23-29  분별력없이 영의 눈이 어두워져 속게된 아버지 이삭, 장자권을 소홀히 여겨 팥죽 한그릇에 바꾼 큰아들 에서, 편애하며 속이며 어떻게든 자신의 뜻을 이루고자 한 어머니 리브가, 거짓말에 서슴치 않는 욕심있는 작은아들 야곱.. 성경속 인물이 아니라면... 모르고 보면 무슨 드라마 같다. 그래도... 그 가운데서도 상황이 변하면 변하는대로 상응되게 하나님은 약속을 신실하게 이루어가신다. 리브가와 야곱이 축복을 빼앗아간듯 보이지만, 하나님이 이미 이르셨던 대로 이 모든것이 실현되어가고 있는것을 보라 하신다. 내가 기도하고 믿고 나아가는 것이 혹시 내 방향대로 가지 않는다 해도 내 술수나 인간적인 계획으로 수정하기보다는 그냥 한번이라도 든든한 나의 주님 빽 믿고! 신뢰하며 느긋할수 있는 그 여유를 누려보고싶다. 나의 모든 것은 다 나의 주인되신 아버지 하나님이 허락하셔야만 가능한 것임을 잊지말고 너무 내가 해보려 바둥거리며 애쓰지 말아야지. 민수기에.. 그 옛날 모세에게처럼 오늘 내게도 물으신다. 얘야 나의 손이 짧아졌느냐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 믿음으로 구하고 주님 약속믿으며 의심하지 말고. 세상에 고개들고 기웃거리지 말고 오늘도 말씀안에서 순종하라 하신 그것을 찾아 실천해보며 더 감사의 폭을 늘려가자. 감사할 이 많은 이유들을 소홀히 지나치지 않기를. 오늘도 하나님 함께 하심을 믿고 기뻐합니다. 오늘도 함께 할 수 있는 이들이 있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