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 창세기28:10-22

13-22 몸을 피하려 하란으로 향하던 야곱에게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서 그의 조부 아브라함과 그리고 아버지 이삭에게 하신 약속을 직접 일러주시고 만나주신다.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내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는 주의 말씀에 야곱이 잠에 깨서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다! 감사하며 고백한다. 그리고 이곳이 하나님의 집이고 하늘의 문 이구나 깨닫고 두려워함을 본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경외하고 감사로 서원하는 야곱의 모습이 형 에서와 다투던 욕심많은 그의 모습과 사뭇 다르게 느껴진다. 하나님의 축복은 갑자기 짠 하고 180도 바뀌는 찬란한 삶이 아니라 잔잔히 따뜻하게 스며드는 하나님의 은혜를 평범한 오늘에서 경험하는 것임을 분명히 깨닫게 하신다. 어울려서.. 내가 받을만 해서 주시는 복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내가 매일 살아감을 인정하고 고백한다면 더 감사하고 더 온전히 주님 바랄수 있을것 같다. 오늘도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며! 분명히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복되고 기쁜 주의 날 되도록!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만들어가자. 

19 벧엘. 하나님의 집.. 4학년때 다닌 피아노학원 이름이라 어려서부터 이 이름이 그냥 참 좋았었는데.. 오늘은 막연히 우리집도 하나님이 함께거하시는 곳, 이땅에 또 하나의 벧엘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바램을 가져보게 된다. 대문에 십자가를 붙여서, 내가 그리스도인이라 말하고 다녀서이기보다 큰소리 대신 찬양이 불평 원망 다툼 대신 기도와 감사가 웃음이 절로 새어나오는 가정 그래서 들어오고 나가는 이들에게도 동일하게 축복이 전이되고 흘러가는 그런 기름부으심이 있는 주님이 가장되신 가정이 되기를 소망해본다. 세상 풍파에도 끄떡없이 쉬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반석, 받침되는 돌기둥을 세워가며 하나님이 오늘도 나의, 우리의 하나님되심을 나타내어 보자. 하나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