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9:21-35

아버지 이삭에게 자신이 형 에서인것 처럼 속여 장자의 복을 빼앗은 야곱은 7년 후에 외삼촌 라반에게 속아 사랑하는 라헬이 아닌 언니 레아와 결혼한다. 내가 속일 때는 몰랐겠지만, 속고 나니 얼마나 분하고 속상 했을까. 더구나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칠년을 수 일 처럼 기쁘게 기다렸는데, 눈길조차 주지 않았던 다른 여인이 자신의 아내라니 참 황당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일을 통해 나를 바라보고, 나에게 절망하고, 하나님만 바라보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으로 만들어져 간다.  하나님이 야곱을 훈련하시는 방법이었다. 하나님은 각자 맞춤형 인생 교육을 시키시나 보다. 너무 몸부림 치지 말자. 너무 욕심부리지 말고 너무 내 뜻을 고집하지고 말자. 레아가 님편의 사랑을 못 받자, 하나님이 그를 위로 하신다. 아들을 넷이나 낳을 동안 라헬은 자녀가 없었다. 하나님의 위로가 있었는데도 과연 만족했을까... 없는 것 바라보면서 레아도 라헬도 불행했을 것 같다. 나에게 주신 것 있는 것 바라보고 '감사' 할 때, 나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들어오려는 '악한 생각' (원망, 분노, 질투) 들을 차단시킬 수 있다. 다른 사람 바라보다가 실족하지 말고, 나에게 은혜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오늘도 감사를 잊지 않고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