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 (월) - 
창세기 30:1-24

야곱은 어렵게 아내 라헬을 맞이한 후 펼쳐진 전경은 야곱을 통한 씨의 번성함이 라헬을 통해 얻어지지 않자
라헬의 마음이 괴로움과 시기 질투로 가득하여 언니 레아와 경쟁하듯 시녀들을 통하여 아들 낳기를 구하며 이도 성에 차지 않아 남편 야곱을 다그친다. 이에 대응하는 야곱의 모습.. 내탓이 아닌 하나님을 대신 할 수 없다며 성을 내는 모습이다.
부부가 닮아가는 것일까.. 지극히 그들의 모습이 닮아 있음을 보며 나역시 남편에게서 보여지는 나의 모습을 생각해 보게 된다.
언젠가 목사님께서 들려 주셨던 말씀도 스쳐지나간다. "부부가 닮아가는 모습은 서로 같은일에 기뻐하고 같은 일에 화가 나기에 얼굴 모습이 닮아가게 된다." 다시 상기시켜 주시듯 남편과 나누게 되었던 대화였다. 서로 함께 있어 넉넉함을 배우며 실천하며 내 밥그릇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게 되는 삶을 살고 싶은 마음을 오늘 말씀 초반에서 부터 적용해 본다.
결론적으로... 레아들 통하여 그리고 그들의 시녀 실바와 빌하를 통하여 아들들을 낳지만 결코 라헬을 버려 두시지 않으신 하나님은 "라헬을 생각하시고 그의 소원을 들으시고 그의 태를 여셨다" 이 분이 바로 나의 하나님 이시다. 하나님의 약속은 분명히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
나에게도 동일하게 약속 하신 것을 성취해 나가시는 나의 하나님 되심에 가슴이 기쁨으로 벅차 오른다.
나의 모습이 어떠하든 분명 나를 통해 이루시고자 하시는 계획을 보여 주실때 믿음으로 순종하는 모습이 되어 보기로 하자. 나의 그릇이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원하시는 방법으로 잘 빚어져 사용 하시기에 편한 도구가 되기를 마음에 품고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