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 창세기30:1-24

1 레아는 야곱의 사랑을 받은 동생 라헬을 부러워하고, 라헬또한 자신에게는없는 자녀를 보며 언니 레아를 시기한다. 시선을 서로에게서 다른 ‘감사/만족’이라는 것으로 옮긴 다면 둘 다 아니 모두가 행복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 보며... 우리가 살아가며 무엇을 바라보고 어디에 가치를 두어야 하는지 분명히 보게해주시는것 같다. 내 눈은 무엇을 향하고 있는가, 나는 무엇을 갈망하고 사는지 오늘 본문을 묵상하며 생각해보게된다. 남편에게 사랑은 못받는대신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아들들을 통해 위로받고 축복하심을 알았음에도... 그래도 동생이 하는대로 여종을 통해 더 자식을 얻으려는 언니의 욕심. 남편사랑을 독차지 하면서도 만족하고 감사하지 못하는, 나도 기필코 자식을 가져보겠다 하며 쟁취하고자 하는 동생의 욕심. 덕지덕지 붙어있는 욕심과 시샘으로 그 누구도 자신이 가진것에 대한 감사와 기쁨을 누리고 만족함을 느낄 여유가 없다. 나도 마찬가지 아닐런지 돌아보게 된다. 하나님만 바라보자 주만 바라자! 세상 두리번 거리고 사람바라보다가는 열등감과 자만의 올무에 걸려들지만 주를바랄때 비로소 말로 하지못할 기쁨과 감사들에 눈이 뜨여지고 넓게 보고 생각할수 있게 해주셨지 않는가. 그 기쁨 세상이 줄수없는 그 감사..다시 떠올려봄만으로도 잔잔하게 감격하게 되는 하나님의 은혜.. 주어진 것 이미 내게 허락하신 것에 대한 감사를 지나치며 더 가지려 탐내는 미련한 자 되지 않도록 조심하며 주의 은혜를 맛보며 살자. 매일이 나의 미련한 모습들 벗어버리고 하나님께 붙어 날마다 조금씩 주님을 더 알아가며 친해지는 기회되기를 원한다. 있는것에 만족하며 허락하신 감사의 이유들을 바라보며 감사함으로 주님 온전히 바라며 사랑하는 삶을 살자!!!

2-13 아브라함에게 사라가 그랬던 것 처럼, 라헬도 야곱에게 자신의 여종 빌하를 통해 지극히 인간적인 방법으로 자녀를 얻고자 한다.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라- 고 야곱이 말을 했음에도 하나님을 먼저 찾고 그 뜻을 구하기보다 자신의 생각 계획을 앞세워 행동하는 모습. 이는 결국 자매들간에 갈등을 야기시키게 됨을 본다. 라헬이 빌하를 통하여 아들들을 보자 레아는 질수없다는듯 자녀가 있었음에도 자신의 여종 실바를 데려다가 야곱의 아내로 삼게 한다. 야곱의 온 사랑과 관심이 라헬에게 가는것이 싫어 한 질투 시기로부터의 행동... 이 모든 부질없는 일들로 인해 결국 자매간의 갈등이 그 여종들에게 그리고 훗날 자녀들에게 고스란히 이어지게되는 비극을 초래한다. 인간적인 방법으로 다 가지면 뭐하나... 그렇다고 채워져 만족하며 살지 못할 인간인데 말이다. 당장에 수고스럽고 돌아가게 되더라도 하나님의 방법대로. 그 뜻을 물으며 따라가야 함을 다시금 강조하시는 것 같다. 그리고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에베소서 말씀처럼, 세상의 다툼에 뛰어들지말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자. 거룩한 영적전쟁에 임할 주님의 군사되기를.. 말씀에 기도를 더해가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데까지 자라가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