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 창세기31:17-35

17-20 형 에서와의 갈등으로 하란으로 도피해온 상황과 흡사하게.. 이제는 라반에게서 떠나 다시 가나안 아버지의 집으로 도망한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하나님의 구체적인 이르심이 있었고 야곱은 지체하지않고 행동으로 옮긴다. 그 과정에서 가족들을 뺏길까 두려워 라반을 속이기도 했던..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지만, 지난 20년의 그간의 생활을 돌아본다면 아마 나라도 그러지 않았을까 생각이든다. 세상이 두렵고 사람의 이목에서 자유로울수 있는 길은 더 하나님안에 깊이 교제하고 빠져들어 그 안에 거하는.. 그 방법 뿐이다. 사람이 보이고 상황이 하나님보다 더 크게 보여질때 즉시 하나님앞에 무릎꿇어야함을 안다. 머리로 앎에서 직접 적용하여 내것으로 만드는 기쁨까지 누려보자.. 그래도 감사 감사하며 살아야지. 그리아니하실지라도 불평하지말고 감사하며 세상보다 더 크신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이 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기뻐하리라! 도전~ 나는 오직하나님 바라보며 주님을 기대하고 소망하고 신뢰하기를!! 도전!

19, 35 떠나기전, 자신과 가족을 보호해줄거라는 믿음에 드라빔을 훔치고 남편에게도 말하지 않고, 자기 아버지에게 거짓말도 서슴치않는 라헬을 보며. 우상은 이렇게 내가 만들어가는 내 만족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보게되었다. 내가 믿고 싶은것 그래서 의지하고 싶은것... 그것이 우상인것이다. 사람도 재물도 그 어떤것도 나를 지켜줄수 없다. 이땅에서의 삶은 물론이고 그 이후에 삶은 더더욱. 혹시라도 기대게 되고 붙잡고 놓지않으려 하나님을 속이게 되는것은 없는지 돌아본다. 나에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서먹하게 하는 우상은 무엇일까 부던히 점검해보자. 딴데보지말고, 기웃거리지 말고 끝까지! 주님만 믿고 의지하며 가자. 

27 ~하였더라면.. 과연 야곱이 떠나겠다 말했더라면 즐거움과 노래와 북과 수금으로 보내주었을 라반일까. 말과 삶이 일치되지않는 이율배반적인 라반의 모습. 말로는 너그러운데 반해 행동은 그리고 뒤로는 갖은 잔꾀로 자신이 한 말을 안 지키려 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말과 행동의 사이에 모순과 갭을 더 줄여가고 싶다는 마음을 갖는다. 친척들까지 동원해서 야곱을 잡으러 쫓아나선 라반을 하나님이 막으시지않았다면, 지나온 행적을 보아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야곱을 방해하고 붙잡았을것 같다. ~하였다면.. 내가 더 잘했을텐데... 라는 사고방식을 버리자. 주어진 현실에서도 감사를 찾고 하나님의 원하시는 선택을 하기를 기도하며 물어가기 원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에 서고자 애쓰는... 겨자씨만한 믿음이 내게 있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