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3:1-20

하나님과 대면한 야곱은 더 이상 형 에서와의 만남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여전히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아내들과 자녀들을 뒤에 두고 자신이 앞에 나가 에서를 맞이한다. '상황'을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나의 '마음'을 변화시키시는 하나님 이시다. 상황은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지만... 하나님을 신뢰하는 나의 마음이 변함이 없어야 이 땅에서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다. 그러기에 기도하면서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누리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삶이 되는 것이고, 나의 모든 문제의 해결점이 된다. 어떻게 갑자기 에서의 마음이 변했을까? 알수 없는 일이지만...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을 만지시고 변화시키시는 분이시다. 문제 앞에 두려워 떨기보다, 모든 상황과 환경에 대해 알고 계시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나의 마음을 아뢰고 상황을 아뢰자. 겪지 않았으면 하는 일들이 일어나지만 그 과정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고, 하나님이 일하심을 볼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가신다. 처음에는 고통스럽지만 점점 믿음으로 나아가다 보면 담대함과 하나님 신뢰로 인해 근심 걱정 대신,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찬양할 수 있는 자리까지 성장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날을 기대하며 나아가자. 나의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기도하며 나아가자. 오늘도 주를 의지하며 나아갑니다. 나의 마음을 만지시고 평강으로 채워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