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4:1-17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 이제 좀 편안히 사나 했더니, 야곱의 가정에 또 다른 문제가 생긴다. 딸 디나가 하몰의 아들 세겜에게 강간을 당한 것이다. 산 넘어 산이라더니.... 땅도 사고 평안히 살 줄 알았지만, 또 다시 고난이 찾아 왔다. 이렇게 예기치 못한 고난 때문에, 평생 떠나지 못하고 정착했을 땅 세겜에 머무는 것에 문제가 생긴다. 큐티책 공동체 기도에 '주님을 잊고 평안하게 사는 것보다 주님과 함께 역경을 헤쳐 나가는 삶을 택하게 하소서'라고 써 있다. 고난을 고난으로 받기 보다, 그 사건을 통해 말씀하시고 나의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기를 원한다. 그러기에 깨어 있지 않으면 문제를 바라보는 눈도, 해결할 수 있는 힘도, 주를 의지하는 믿음도 기대할 수 없다. 문제가 없을 수 없기에 문제를 해결할 하나님과의 친밀함이 없으면 나의 삶이 늘 고통스러울 수 밖에 없다. 문제는 항상 있지만 그 문제를 통해 나를 성장시키시고 나의 삶을 이끄시는 하나님을 보기 원한다. 그 하나님의 돌보심과 인도하심을 따르며, 문제를 내 힘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혜와 믿음이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