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 창세기35:1-22

1 하나님은 어떻게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인 야곱에게 나타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가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제단을 쌓으라'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야곱이 그때 벧엘에서 만나 위로해주신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전심으로 예배하기를.. 그래서 주께서 늘 함께하심을 다시 깨닫고 믿음과 담대함을 회복하기를 원하셨던 것이 아니었을까. 가장 힘들때 지칠때 혹은 낙심되고 원망과 미움이 스며들때에 나의 벧엘을 생각해보자. 그리고 내가 일어설수 없을때 다가와 일으켜주신 은혜의 하나님을 다시금 마음에 머리에 생생하게 새겨보며. 오직 하나님으로 인하여!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당당히 주의 자녀됨의 특권을 누리며 살수있도록 날마다 새힘주시고 위로해주시니 감사합니다! 

2- 3, 7 야곱은 세상에서 익숙해지고 때묻은 내면을 정결하게 한후, 하나님을 만났던 그곳 벧엘로 제단을 쌓으러 간다. 함께한 모든 자에게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 환난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내가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려 한다" 말하는 야곱이 사뭇 어제 본문에서와는 다르게 느껴진다. 사람은 수십번 수백번도 변하는 것을 야곱을 통해 더욱 분명하게 보게된다.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깨닫고 느끼는 순간에는 대단한 듯 뭐든 할수있는 것처럼 자신만만 우쭐?하다가도, 현실을 직시하고는 금새 나약해빠진 자기만 아는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움츠려 살아가기쉽상이다. 나는 왜 안그럴까. 정도의 차이일뿐 거의 매일 그렇게 왔다갔다 하며 살아간다. 그래서 살아가며... 주님을 더 알아갈수록 더욱 주님만 의지하고 매달려야 하는가보다. 끝까지, 부르실 그 때까지 날마다 하나님 따라가며 주님의 시선으로 그마음으로 사는 나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