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1-20

하나님의 나라는 한 사람의 힘으로 만들어 지는 것도 아니고, 유능한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 지는 것도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위해 준비된 세례 요한은 광야에게 낙타 털 옷을 입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며 회개의 세례를 베풀었다. 그는 오실 예수님을 높이기 위해 자신이 사용되어진다는 것에 대해서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러기에 겸손한 마음으로 물로 세례를 베풀었고, 예수님은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실 분이라는 것도 이해하고 있었다. 하나님의 아들이고 이 땅의 메시야로 오신 예수님은 세례 요한에 의해 세례를 받으셨다. 그리고 광야에서 사단에게 시험도 받으셨다.  세례요한과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온전히 서는 것을 원했기에 자신의 기득권, 영광, 편안함을 모두 버렸다.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무엇을 추구하는가. 예수님이 부르실 때 그 부름에 응답한 시몬과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를 따랐다. 어떠한 마음으로 따랐는지 모르지만, 많은 시행착오 를 거치며 하나님 나라의 일군으로 성장해 갔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부름'에 '따름'으로 응답하는 것이다. 그 응답한 자들을 통해 복음이 전파되고 하나님 나라가 확장된다. 지금도 하나님이 나에게 원하시는 것은 '따르는 것' 이라고 믿는다. 내가 무엇을 해 보려고 애쓰는 삶이 아니라, '순종'의 삶이 살아갈 때  나를 변화시키고 하나님 나라의 일군으로 만들어 가는 것임을 안다. 편안함, 안락함만을 따라가는 자가 아니라, 다시 오실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자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