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35-45

전도하러 오셨다고 말씀하신 예수님은 병자들이 치유되고 귀신이 쫓겨가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자, 드러나게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고 바깥 한적한 곳에 계셨다.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은 복음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는 것이었지만, 제자들과 사람들은 예수께서 하시는 놀라운 기적과 치유에 매료되고 흥분 되어 있었다. 예수님은 그 기적과 치유를 통해 하나님을 더 알아가기를 원하셨지만 사람들은 하나님 보다 기적에 더 관심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늘 기도의 자리에 앉으셨다. 도움말에 '늘 제 삶을 돌아보고 하나님 앞에서 자기 정체성을 확인하지 않으면 한순간에 내가 삶의 주인이 되고 왕이 될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한다. 기도하지 않으면 '열등'과 '교만' 사이를 왔다갔다 할 수 밖에 없다. 기도는 믿음의 행위이고, 하나님 앞에 겸손함을 보여 드리는 것이다. 기도 할 때 하나님의 일하심을 볼 수 있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 때문이다. 예수님도 기도하셨는데... 어떻게 기도 없이 하나님을 알 수 있겠는가.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하나님이 나를 통해 하시고자 하는 일을 행하는 자 되기 원한다. 주여, 기도 할 수 있는 마음과 힘을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