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목) 마가복음 2장 13-28절
* 예수님은 세리와 죄인의 친구셨다. 사회에서 소외되고 인정받지 못했던 그들과 함께 잡수시고 교제하시고 친히 말씀하셨다. "병든 자에게 의원이 쓸데있듯이 나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모든 인간은 죄인이기 때문에 모두 다 예수님이 필요하다. 바리새인들에게도!!
그런데, 왜 예수님은 천대받고 거절당한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만 다가가신 것 같은 인상을 줄까? 당시 기득권들, 종교지도자들과는 거리를 두신 것 같은 생각에 묵상해보니 답은 금새 알겠다.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인정하며 회개할 수 있는 자들을 예수님은 찾아다니셨고, 그들의 죄를 사하시며 필요를 채우시며 천국복음을 가르치셨다고 보여진다.
주가 필요함을 아는 자, 그분께 엎드릴 수 있는자, 겸손한 자, 자신의 죄인됨을 고백하는 자를 하나님은 만나주신다. 당신의 나라를 보여주시며, 그분의 일을 맡기신다.
죄인을 부르시는 주님의 초청 앞에.. 나는 의인도 아니지만, 뭐 특별히 큰 죄를 지은 것도 없어 라고 반응하지 말고 납작 엎드려 매사에 주의 주되심을 인정하며, 나의 죄와 연약함을 고백하며 살아가는 자가 되길 원한다. 어수선한 시국에 무엇이 옳고 그르냐를 말하지 말고 기도함으로 주께만 나아가길.. 회개의 영을 주어주옵소서. 중보기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