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3:1-19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신 예수님을 고발하기 위해 사람들이 주시한다. 마침 한쪽 손 마른 자가 있자,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는가 보기 위해 모여든다. 아픈 사람에 대한 긍휼한 마음이 아닌, 예수님을 고발하기 위한 사건을 중시하는 사람들... 악한 마음을 '완악함' 이라고 하신다. 완악함을 왜 생길까. 도움말에 '안식일를 포함한 모든 율법의 근간은 사랑 입니다' 라고 말한다. 완악함은 사랑의 반대되는 말이다. 내가 하는 행동과 말이 '사랑'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가를 점검할 때 완악한 마음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완악함은 하루 아침에 생겨난 것이 아니라, 이기심과 질투와 미움과 절제 못함이 되풀이 될 때 완악함이 되는 것임을 기억하자. 그러기에 말씀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돌이키며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르신 목적은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심'이 첫번 째 였다. 주님과 함께 있으면서 듣고 보고 배우고 느끼는 삶이 먼저가 되어야 한다. 나 홀로 무엇을 해 보려는 것이 아니라, 주님 곁에 머물며 함께 있기를 원하신다. 매일 먼저 내가 할 일은 주님과 함께 있는 것이다. 그 다음에 전도도 하며 귀신도 쫓아내는 능력을 갖게 됨을 알게 된다. 오늘도 주님과 함께 있기를 원합니다. 주 앞에 나아가 보고 듣고 배우고 깨닫는 은혜를 허락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