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마가복음 3:20-35

20 예수님이 집에 들어가셔도 식사할겨를도 없을만큼 무리들이 다시 모여들었다... 는 구절에... 문득 예수님이 나때문에 바빠지실수 있게 그만큼 예수님을 귀찮으리만큼 졸졸 따르고 계속 묻고 바라보며 사모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이 잠시 들었다. 내가 그만큼 '온전히' 나를 드려볼수 있기를 원하는 그런 마음... 나를 맡겨드리는것이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뭔가를 구상하고 성취한다는 목적을 이루기보다... 오늘 하루 내안에 비어 듬성듬성한 고 틈새들을 주님으로 채우며, 기도하고 하나님과 시시때때로 대화하면서 그렇게 하나님 앞에 떳떳하게 교제를 청하는것! 말씀으로 기도로 다시금 정신차리며 몸과 마음을 주께로 향하는것이 아닐까! 그러게 살아야겠다. 오롯이 예수님 께 푹 빠져서 살아보고 싶다. 

22-30 예수님의 사역을 노골적으로 비난하고 정죄하는 바리새인들에게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일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을 내 사사로운 마음으로 받아 거스르지 말도록 조심하자. 분별하는 지혜, 겸손한 자세와 마음가짐 그리고 아름다운 입술로 선하게 사용되기를 간구합니다..

21, 32-35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는 구절이 인상깊게 각인된다. 혈연으로 맺어진 관계만이 진정한 가족일까... 생각해보게 되는 하루다. 피를 나눈 관계도 가족들조차 예수님을 분명히 알지도못하고 또 이해하지 못하고 미쳤다며 붙잡으러 나선다. 하나님께 순종하여 한마음으로 그분을 따르는 그 나라 백성. 그 '우리'가 결국 하나님 나라의 한 가족인것이다. 내옆에 내앞에 이들이 모두 하나님 나라의 일원이고 내 믿음의 형제로 내 자매로 내 어머니로 맺어진 관계라 생각하니 조금은 의미가 색다르다. 명목상인 공동체 가 아니라 진정한 하나님나라 가족으로 그렇게 여기며 함께하고 사랑하기를 '한가족'의 마음으로 그래서 더 듣기좋은말 보다는 꼭 필요한 말 영을 살리는 말을 하고 더 들어주고 더욱 위해 기도해주는 그런 관계 되어지기를 바래본다. 하나님나라 가족들과 한마음으로 든든하고 진실한 가족공동체 믿음의 울타리를 세워가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감사로 기쁨으로 하나님과 함께 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