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4:1-20

예수님은 씨 뿌리는 비유를 통해 말씀을 듣는 사람들의 마음 상태에 따라 열매를 맺기도 하고 맺지 못하기도 한다는 것을 알려주신다. 내가 '이렇다 저렇다' 핑계를 대고, '이 사람 저 사람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진짜 문제는 나의 '마음' 이다. 도움말에도 '씨가 뿌리 내리고 자라서 열매를 맺는 것은 씨가 아니라 밭의 상태에 달려 있습니다' 라고 말한다. 문제의 원인을 밖에서 찾다보면 원망 불평, 시기 질투에 사로잡힐 수 밖에 없다. 나의 마음을 살피며 세상의 염려와 욕심과 두려움을 제거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말을 듣고 도움을 주어도 결국 열매로 이어지지 못한다. 그러기에 말씀을 듣고 성장하며 변화를 얻기 위해서는 나의 마음밭을 갈아 엎어 좋은 밭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 성령님은 오늘도 나의 마음 밭을 기경하시기 위해 이런 저런 사건과 사람을 만나게 하시고 환경을 통해 나의 마음을 흔드신다. 그래서 나의 상태를 깨닫게 하시고 마음 밭을 갈도록 기회를 허락하시는 것임을 기억하자. 나의 마음이 좋은 땅으로 만들어져 말씀의 씨가 뿌려질 때 깨달음의 결실을 맺어 풍성한 열매를 맺는 것이 변화된 행동으로 나타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