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 마가복음4:35-41

35-38 배에 물이 가득차오르자 다급해진 제자들은 예수님을 깨운다.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된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다급해지고 발등에 불이 떨어지면 그제서야 허겁지겁 달려오던 나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신다. 예수님이 같은 배 안에 동승하셨는데 두려움에 떨던 제자들이나, 예수님이 나의 삶안에 함께 거하심을 믿고도 걱정하고 낙심하는 내 모습이나 별반 다를바가 없다. 어려울때나 기쁠때나 늘 언제나 함께이신 주님.. 항상 나의 눈은 너를 향하고 있단다 말씀하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더 담대히 두려움없이 나아가리라 다짐해본다. 

39, 41 예수님께서 먼저 바람을 꾸짖으시니 바람이 그치고 잔잔하여졌다. 바람과 바다도 다스리시며 잠잠케하시는 예수님의 능력과 권세를 생각해보게 한다. 다른 모든것들에 그 어디서나 주님의 다스리심이 없는 곳이 있을까 만은, 자연 앞에서는 정말 특히 창조주 그리고 만유의 주재 하나님의 위대하심이 더욱 크고 웅장하게 느껴지는듯 하다. 바람과 바다도 순종한다.. 나도 주님을 더더욱 신뢰하며 내게 원하시는 대로 순종하고 싶다. 파도가 잠잠해지자 예수님을 따라나선 제자들이 두려움으로 서로 묻는다.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예수님은 누구신가... 예상치못한 풍랑은 제자들이 자신들이 따르고 있는 예수님에 대해 다시 질문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거친파도 날 향해 와도 주와함께 날아오르리 폭풍가운데 나의 영혼 잠잠하게 주 보리라" 찬양 가사처럼... 잠잠히... 눈앞에 보여지는 현실이 요동한다 해도 하나님만을 잠잠히 의지하며 주의 크신 능력을 힘입어 믿음의 파도를 타고 오히려 더 멀리.. 지경을 넓히며 나아가는 계기를 삼아보기를.. 살아가며 매일 더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기를 사랑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