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6:1-13
예수님이 고향에서 가르치시니 사람들이 '지혜와 권능'이 예수께 있음을 보고 놀란다. 그러나 마리아의 아들 목수 예수라는 것을 알자, 배척한다. 내가 알고 있는 상식과 나의 생각을 벗어나게 되면 무조건 마음을 닫고 받아 들이지 않는, 좁아 터지고 아집에 사로잡힌 모습을 보게 된다. 예수님은 그들이 믿지 않음을 이상히 여기셨다. 마음을 넓히는 훈련, 내가 이해할 수 없어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묻고 마음을 돌이키는 훈련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보게된다. 말씀을 묵상하며 나의 모습을 바라보자. '어떻게 예수님을 배척해?' 라고 비난할 수 없는 것은 나에게도 그런 편견과 아집이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더 넓은 마음, 내 고집만 부리지 않고 깊이 생각하는 자가 되기 원한다. 그래서 주님이 말씀하실 때 부드러운 마음으로 말씀을 받을 수 있는 좋은 밭이 되기 원한다. 예수님은 열 두 제자를 둘씩 짝지어 보내시며 귀신을 제어하는 능력을 주셨다. 제자들은 '회개하라'고 외치며 많은 귀신을 쫓아내고 병자를 고쳤다. 도움말에 '이처럼 복음을 전하는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재능이나 재정이 아니라 주님이 주신 능력으로 무장하는 것입니다' 라고 말하며 '복음을 전해도 세상이 반응하지 않는 것은 주님의 능력을 상실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라고 말한다. 이 말이 너무 맞기에 마음이 편치 않다. 모든 것을 버리고 헌신한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능력을 주신다. 나는 아직도 손에 쥐고 버리지 못하는 많은 것을 있음을 안다. 그래도 낙심하지 않는 것은.... 제자들의 삶과 그들의 변화를 알기 때문이다. 나도 변화 시키실 주님을 기대하며 변함없는 모습으로 주를 따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