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5 마가복음10:17-31
어떻게 영생을 얻을수 있는지 예수께 달려와 여쭙는 부자에게 아무리 계명을 알고” 또 어려서부터 그 계명들을 잘”지켰다 해도, ‘네게 아직도 한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 말씀하신 것에 주목한다.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을수 있을까(17), 누가 구원을 얻을수 있을까(26) 모두 같은 답으로 좁혀진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수 있느니라>. 영생과 구원은 모두 하나님께 달렸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 이지 나의 수고와 노력으로 얻을수 있는 것이 아님을 다시금 새기고 배우게 하신다. 그러기에 은혜와 같이 내 어떠함으로 어떤 세상의 기준으로 받고 아니고가 아니기에 더욱 감사하고 더욱 귀한 선물임을 깨우치게 하신다. 받을 자격이 있어 받는다면 그 누가 영생/구원을 받겠는가.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영생이라 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날마다 주님을 더 사모하고 알아가기를 힘쓰며 살기를 원한다. 세상이 잠시 멈춘듯한 요즘 주님이 더 크게 느껴진다. 정신없이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바쁘다 바쁘다 를 입에 달고 살던게 언제인지... 느림의 미학을 훈련받고 배워가는 요즘 잊고 지내던 나와 주님과의 관계를 돌아본다. 밝은 하늘을 보고 시원한 바깥 공기를 쐴수 있는 것 만으로도 감격스러운 요즘... 하나님께서 엊그제는 비를 주시고 어제는 시원한 바람으로 채워주시고 오늘은 쨍 따사로운 햇살을 주시고... 구름도 보고 별도 보고... 소소한 자연에 크게 반응하고 감사를 표현하게 하신다. 매일 만나는 고요한 주님과의 시간을 기대하며 수시로 주님을 부르며 또 잠잠히 주님을 바라며... 감사를 더해가는 하루하루 이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