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0:33-52

예수님은 계속해서 자신이 이 땅에 오신 목적에 대해 말씀 하시지만, 제자들은 전혀 알아 듣지 못하고 그저 두려워 하기만 한다. 오해가 두려움을 낳는다. 제대로 이해하고 깨달았다면 두려움 보다 '사명'을 가질 수 있었을 텐데.... 지금도 내 안에 있는 두려움은 하나님에 대해, 하나님 나라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기에 오는 것이라는 것을 안다. 세상은 권력을 가지고 부리는 것이 으뜸이라고 말하기에 야고보와 요한도 주의 우편과 좌편에 앉기를 구했고, 그 사실을 알고 열 제자가 분노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법칙을 말씀하신다. 세상에서 섬김의 삶을 살고 종의 삶을 살아야 하나님 나라의 으뜸이 된다고 설명하신다. 도움말에 '만일 우리 공동체가 자리 때문에 다투고 돈 때문에 분쟁을 일삼는다면, 하나님 나라와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라고 말한다. 세상과 '다름'을 추구해야 할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을 '닮아' 가는 이유는 무지 때문이고, '돌이킴'이 없기 때문이다. 말씀을 사모하고, 말씀으로 나의 마음을 돌이켜 강팍해 지지 않기를 원한다. 이해 할 수 없는 말씀을 깨닫는 영의 눈이 열리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