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 마가복음10:32-52
32-45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그 길에서 이제 곧 있을 예수님의 수난에 대하여 세번째로 말씀하신다. 앞으로 일어날 수난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고난 죽음 그리고 부활 을 말씀하시지만... 그러나... 제자들은 9장에서 누가 우리중에 가장 큰 자인지 더 궁금해했던 것 처럼 여전히 오늘 본문에서도 여전히 예수님의 말씀하시는 것 보다 다른 것에 더 마음이 다 가 있음을 본다. 예수님의 좌우편에 앉는 것, 권력, 자리다툼 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을 기회가 또 무산되고 만다. 예수님께서 순종으로 이루어가시는 하나님 나라는 자기를 비우고 희생하고 낮아져 섬기는 자들로 인하여 세워져 갈 것이다. 눈 앞에 상황이나 보여지는 것으로 일희일비 하지 말고 담대하게 묵직하게 말씀에 서서 끝까지 따라가 는 자 되고싶다. 주의 말씀을 삶으로 따르는 믿음을.. 그 믿음을 구합니다.
46-52 거지 맹인 바디매오 를 보며 나는 비록 육신의 눈이뜨여있어도 예수님곁에 늘 동행하여도 진짜 중요한 것을 보지 못하고 갇혀있는 제자들과 같은 믿음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하신다. 예수님과 늘 함께하며 같이 있어도 마음이 다른 곳을 향해있기에 예수님의 마음을 알지 못했던 제자들은 맹인 바디매오의 소원을 들어주시는 예수님을 이해하지 못했을 것 같다. 바디매오처럼 주님을 부르기를... 바디매오 처럼 주님만...따르길 원한다. 말씀에 눈 뜬자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아멘으로 순종하며 따르는 자녀 되기를 소망합니다. 내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주님의 일하심을 믿음의 눈으로 보기를 원합니다. 제 눈과 귀를 열어 주님을 바로 보고 따르게 하소서!